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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

한국에선 유명해지면 힘들다: 이근 대위 빚투와 성범죄 스캔들

by 펭귄 류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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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인물은 한 명 뽑으라면 바로 이근 대위일 것이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의 UDT 훈련 체험 과정을 다룬 콘텐츠인 '가짜사나이' 1기 시리즈에서 교육 대장을 맡으며 특유의 말투로 "너 인성 문제 있어?" 등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또한, 훈련 대상자들에게 팀워크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정의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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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방송과 CF에도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하며 인기가 고곡상승 중이었다. 하지만 역시 한국에서 갑자기 유명해지거나 인기를 얻게 되면 거쳐야 하는 정석 코스인 '과거 털기'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이근 대위를 둘러싼 스캔들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빚투이며, 또 다른 한 가지는 성범죄 관련이다. 


빚투: 갚았다 vs 안 갚았다


이근 대위의 UDT 후배였던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근 대위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최근 유명해진 한 인물이 자신의 돈을 빌려 가고 갚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해시태그에 이근 대위의 유행어를 붙이며 간접적으로 저격한 것이다. 2016년에 이근 대위가 200만 원을 빌려 갔지만 결국 갚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과 함께 민사소송 판결문까지 공개해 더욱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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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는 이러한 주장에 반박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ROKSEAL에 올리게 된다. 해당 영상에서 이근 대위는 200만 원 가운데 100~150만 원의 현금과 고가의 스카이다이빙 장비와 교육 등으로 변제했다고 해명한다. 또한 법정에서 패소한 사실에 대해서도 당시 해외에 훈련을 나가 있었기 때문에 소송 진행 중인 사실조차 몰랐다고 했다. 외국에 있는 동안 판결이 난 사건이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도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A씨가 해당 해명 영상에 거짓이 많다고 하며 구체적인 증거들을 내놓았다. 그러자 이근 대위는 A씨가 거주 중인 대전까지 직접 내려가 합의를 보았다. 그 이후에 올린 이근 대위의 영상에서는 자신이 빌린 돈을 갚은 것으로 '착각'했으며, A씨의 주장이 사실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A씨의 폭로가 사실이었으며, 2014년에 빌린 돈을 2020년이 되어서까지 갚지 않았던 점이 팩트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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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가 잘 되었는지 A씨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리고, A씨 역시 이근 대위의 건승을 비는 글을 올리며 빚투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해명 영상이 거짓이 많았다는 점에서 팬들이 크게 실망하긴 했을 것이다.


이근 대위가 성폭력 전과자라고?


빚투 사건이 일단락되고 얼마 되지 않아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인 김용호 씨가 이근 대위의 UN 경력이 허위이며 성폭력 전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근 대위는 UN 경력에 대해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8년에 입사하여 정직원으로 일했던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UN 여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UN 경력을 자신의 경력 사항에 올리지 않은 데에 대해서는 보안 사항이라 그랬고, 최근 퇴사했으니 그 경력을 쓸 수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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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씨는 법원 사건 번호 검색 내용을 하나 공개했는데, 이는 피고인이 이근으로 표시된 2019년 상고기각결정 이력이었다. 동명이인이 아닌 것은 확인을 완료했다고 한다. 해당 사건은 2018년 4월에 처음 법원에 접수된 것을 확인되는데,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이 그 이유인 듯하다. 강남구의 한 클럽 복도에서 한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어 추행했다고 한다.

2019년 12월 6일에 2심 판결이 나며 유죄가 최종 확정되었는데 이근 대위는 2006년에 결혼하여 현재도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새로 나오며 앞으로도 더 화젯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 유명해지면 힘들긴 하다


물론 위와 같은 주장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근 대위도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누구 한 명이 갑자기 유명해지면 너무 과거 털기가 심한 것도 맞는 것 같다. 이근 대위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그렇다.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약점을 짚으면서 대중의 관심을 빨아 먹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갑자기 유명해지고 성공의 길을 걷는 것을 시기 질투하는 이들도 한국에 특히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노력들을 좀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한테 더 쏟아부었으면 좋겠다. 필자도 언젠가 유명해질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무조건 뿌리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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